경주시는 지난 11일 `제3회 경주시 아동권리 골든벨` 퀴즈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골든벨 참가자와 가족,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은 열정과 웃음으로 가득 찼다.
올해 대회는 `골든벨을 울려라! 아동권리를 지켜라!`를 슬로건으로 초등학생과 학부모 또는 성인으로 구성된 2인 1팀 총 50개 팀이 참가해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를 겨뤘다. 앞선 1·2회 대회가 각각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올해는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 단위 팀 구성이 도입됐다.
퀴즈는 `유엔아동권리협약` 기반 아동권리, 아동학대 예방, 경주시 아동 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출제됐으며 서바이벌 형식으로 최후의 1팀이 남을 때까지 진행돼 참가자들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이날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경주를 홍보하기 위해 주낙영 시장이 깜짝 출제자로 등장, 스페셜 퀴즈를 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동권리상(이장혁·이정훈) △아동친화상(송민정·권효린) △아동행복상(김영숙·이도현) △아동참여상(공해영·이수진·차현지·김아리) 등 총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