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안정면 적십자봉사회가 여름철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영주시 안정면 단촌2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한끼 식사’는 무더위 속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였다.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로부터 지원받은 회원 후원금과 희망나눔 명패개발지원금으로 마련됐다. 안정면 적십자봉사회는 앞으로 안정면 관내의 여러 마을회관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영희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여름을 잘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주민 A 씨는 “더운 날씨에 입맛이 사라졌는데,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안정면의 김종길 면장은 “어르신들의 의식주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한 좋은 활동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안정면 적십자봉사회는 찾아가는 한끼 식사 외에도 세탁봉사, 영화관람행사, 제빵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