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9일 신녕면 소재 ㈜태산에서 1000만원, 부산 금정구 소재 ㈜성신에서 5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태산은 30년 전통의 가마솥 방식으로 베이커리 산업의 핵심 소재인 앙금 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유명 제과·제빵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엄선된 재료를 기반으로 팥 고유의 구수한 맛과 풍미를 구현해내며 `우리 맛`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장학금 기탁에 동참해 기탁금이 총 9300만원에 이른다.
허광옥 대표는 "이번 장학금이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영천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을 찾고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신은 지난 1999년 성신유통으로 시작해 현재 약 590평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는 부산 및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제과 재료 전문 유통업체다.
홍명표 ㈜성신의 대표는 허광옥 ㈜태산의 대표의 소개로 지난 2021년부터 영천시장학회와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까지 총 25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홍명표 대표는 "영천의 인재들이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식렬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