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강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심재한)는 지난 8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악취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 중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축산(가금류 등)을 병행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미생물을 직접 살포해 악취를 줄이고 건강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활동에는 강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했으며 사전 조사로 선정된 총 5가구를 방문해 친환경 미생물제를 화장실, 가축사육 공간, 하수구 등에 직접 살포했다. 사용된 미생물은 자연친화적 제품으로 악취 유발 성분인 암모니아를 분해해 냄새를 줄이는 역할을 하며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협의체 위원들은 "냄새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일상에 큰 불편을 주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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