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가족센터가 주최한 ‘2025년 다함께 행복한 다문화가족캠프’가 지난달 28일, 29일 이틀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강릉시 한국여성수련원과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을 비롯한 동해안 일대에서 23가정, 80여 명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첫째 날에는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가족 레크레이션과 부모를 위한 감정코칭 프로그램, 자녀를 위한 오감 놀이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도 가졌다.둘째 날에는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체험을 통해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국립해양과학관을 방문해 전시관 해설과 바닷속 전망대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바다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캠프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가족과 함께 캠프에 참여해서 너무 즐거웠고,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김경숙 가족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