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화원읍 명곡리 일원 완충녹지를 정비해 맨발걷기가 가능한 흙길 산책로와 앉음벽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원 명곡미래빌아파트와 인접한 완충녹지(화원읍 명곡리 117번지) 약 290m 구간이 자연 그대로의 흙길 감성을 살린 산책로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군은 옆 샛길로 이용이 많아 녹지 훼손이 빈번했던 길을 마사토로 포장해 자연 친화적인 흙길 산책로로 정비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책로 맞은편에는 흙 유실을 막고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앉음벽을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더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완충녹지를 활용해 흙길 산책로 및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훈 군수는 "도심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녹지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