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치유 프로그램`이 옥산면, 단촌면 등 산불 피해지역에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달 23일 옥산면 감계리에서 시작, 같은 날 단촌면 구계보건진료소 앞에서도 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안평면을 비롯해 총 7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문화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하는 공연단은 국악, 클래식, 밴드, 성인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경로당 등 마을 주민들이 모이는 생활 공간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문화치유 프로그램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성군도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