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달 26일 덕곡면 소재 캠프힐올되다농장에서 자살 유족 12명 대상으로 나와 우리를 잇는 행복한 소통 워크숍을 실시했다.
나와 우리를 잇는 행복한 소통 워크숍은 사회적 고립 및 자살 예방을 위해 기획됐으며 사각지대에 있는 자살유족을 발굴해 적극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감·소통을 통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워크숍은 나만의 감정향수와 AI 반려동물을 활용해 참여자들끼리 쉼과 여유를 가지는 심리적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자살유족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연결감으로 나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이달부터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자살 사건 발생 시 현장 출동 및 신속 개입으로 유족이 된 초기부터 필요한 지원 제공을 통해 위기상황 해소, 건강한 애도과정을 경험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