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회 이승훈 의원이 30일 열린 제273회 정례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봉화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군 전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포장재 전환 및 물순환 체계 회복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봉화읍에서 기존의 불투수성 포장재를 콘크리트 인터로킹 투수포장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또한, 이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주거안정 대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군수님의 공약인 공공주택 150세대 건설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현국 군수는 현재 민간아파트 건설을 위한 군유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임을 밝히며, 정주여건개선 사업을 통해 주택 보급을 확대할 계획임을 전했다.이 의원은 장애인 이동권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및 제도 정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등록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 중이며, 실태 조사를 통한 시설 설치 및 정비를 촉구했다.이승훈 의원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조례 제·개정을 추진해 왔다. 그는 “조례의 실행 여부를 철저히 모니터링해 군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군정질문이 의회 차원의 다양한 정책 제언들이 군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의원발의 조례가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군정질문을 통해 언급된 2개 분야의 의원발의 조례는 소외될 수 있었던 취약계층의 목소리가 의회를 통해 군정에 반영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 군수는 “우리 군은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 대응을 기본방침으로 삼아,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원님들이 제안한 정책을 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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