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26일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공급업체로 7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기부자들에게 제공할 답례품의 적정성과 품질을 검토하고 지역 특산품을 고르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는 상반기에 진행된 공개 모집에 신청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목적 부합성, 운영역량, 지역 연계성, 유통 및 마케팅 관리 역량, 시설운영 및 품질의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7개 업체를 선정했다.특히, 이번에는 산양삼 차 등 건강 제품을 포함해 직장인들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젊은 기부자들의 선호를 반영해 빵과 요거트 등 디저트류를 추가해 기존 답례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선정된 답례품에는 유기고춧가루, 풍기인삼홍게간장, 화학첨가물이 없는 목장 요거트, 영주 막걸리로 만든 캄파뉴·소금빵·베이글 세트, 영주 부석태 청국장찌개 밀키트, 영주 사과 디저트 3종 세트, 산양삼으로 만든 차 등이 포함됐다.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답례품 선정을 통해 영주시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쟁력을 높였다”며 “다양해진 답례품 품목으로 직장인과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해 기부 연령층을 확대하고 영주의 우수한 특산물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은 7월부터 기부자에게 제공돼 기부 참여 확대와 지역 특산물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