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달 30일 공공연대노동조합과 `2025년 일반공무직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며 노사 간 화합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이재훈 시장 권한대행과 박승억 공공연대노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해 협상 경과와 합의 내용을 설명하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7차례의 본교섭을 거쳐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육아휴직 및 질병휴직 개선, 저연차 장기재직휴가와 퇴직준비휴가 신설, 기본급 3.0% 인상, 정근수당가산금 도입 등이 포함됐다.
노사 양측은 공무직의 복리후생과 근로조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합의하며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재훈 시장 권한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의견 차이가 있었으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양보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었다"며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영주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