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민원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섬김소통함`을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섬김소통함`은 군청 본청을 비롯해 10개 읍면사무소, 직속기관, 복지시설 등 총 35개소에 설치됐으며 민원인이 민원 처리 후 느낀 만족도, 개선 의견 및 건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접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소통 창구다.  이번 소통 창구는 온라인 민원 창구 시스템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빠짐없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손병복 군수는 지난 16일 울진읍사무소에 이어 27일 본청 민원실을 차례로 방문해 일일 민원도우미로 활동하며 민원인을 직접 응대하고 `섬김소통함` 제도를 안내하는 동시에 민원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군은 이러한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군수가 직접 참여하는 `일일 민원도우미`활동을 정례화해 시행할 계획이다.  섬김소통함에 접수된 민원카드는 총괄부서인 정책홍보실에서 매월 초 정기적으로 수거해 군수에게 직접 보고하며 민원 처리에 대한 만족도, 개선 의견, 건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 후 업무에 반영해 행정서비스 향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손병복 군수는 "섬김소통함은 군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중한 통로"라며"앞으로도 일일 민원 도우미로 현장을 찾아 군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섬김소통함 외에도 △군수 직통 문자민원 △군수에게 바란다 △군민 섬김데이 △주민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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