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혁신을 위해 창의적인 관광사업자를 모집한다. ‘안빈낙도 유니크타운’을 거점으로 한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며 지역 기반 관광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체류형, 체험형, 스토리텔링형 관광콘텐츠를 발굴·지원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모델을 구축하려는 것이다.모집 대상은 영주시 순흥면 일대의 마을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한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이다. 총 10개사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며 예비창업자는 오는 11월까지 영주시에 사업자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기창업자는 이미 영주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상품화 및 판매가 가능한 콘텐츠를 보유한 사업자여야 한다.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이 자금은 시제품 개발, 현장 답사, 시장 반응 테스트,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화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관광벤처형 창업교육, BM전략 설계, 콘텐츠 고도화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돼 사업자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업화를 돕는다.이번 공모전은 지역문화를 단순히 전시하는 것을 넘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콘텐츠로 재해석할 수 있는 관광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빈낙도 브랜드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영주 관광산업의 혁신적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 접수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7월 중순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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