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26일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제4회 청송군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청송군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군, 군의회, 청송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최근 개장한 산남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첫 공식 대회로 지역사회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산남파크골프장은 안덕면 청송로 1845 일원에 조성된 생활체육시설로 약 2만1000㎡ 부지에 18홀 규모로 마련됐다. 군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활기찬 생활체육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오전부터 진행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에 이어 공식 개회식이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성격으로 개최돼 현장에서 모금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한 행사였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대회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산남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첫 공식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