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아름다운 경주이야기`의 영문판을 발행하는 등 외국인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여름호와 가을호를 500부씩 영문판을 제작하며 주요 관광지와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여름호는 이달 중 △가을호는 오는 9월 중으로 배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영문판은 기존 한글판 소식지의 시민 대상 혜택이나 지역 행정 중심의 지엽적인 내용을 최소화하고 경주의 역사·문화·관광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주요 콘텐츠로는 신라 천년 고도 경주의 주요 유적, 축제·행사 일정,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안내와 더불어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기반시설 정비와 위생 및 안전 관리 등 국제행사 준비 상황이 포함된다.
영문판 소식지는 경주역, 관광안내소,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및 주요 호텔 및 숙박시설 등에 비치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에도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된다.
한편 `아름다운 경주이야기`는 연 4회 발행하는 공식 시정소식지로 구독 희망 시 뉴미디어팀(054-779-6921)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