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인 탑동 지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농촌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효현동 와산·외외마을을 대상으로 `충효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총 10.6㎞에 이르는 하수관로를 설치하고 맨홀펌프장 5곳에 이어 172가구를 대상으로 배수설비 정비(정화조 폐쇄) 를 실시한다.  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며 총사업비는 142억원으로(국비 85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45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올해 예산은 32억원이 반영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10월 환경부의 2024년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된 이후 재원 협의와 건설기술심의, 경제성·안전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번달부터 총괄분 및 1차분 공사에 착수했다.  경주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생활오수의 체계적인 처리가 가능해져 수질오염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상수원 수질을 보호하고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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