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322억원을 투입해 선산 산림휴양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산림관광도시로 도약키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6일 선산 체육공원 일원(선산 뒷골)에서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이날, 기공식은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 도·시의원, 지역 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안전기원제 및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축전, 시삽 퍼포먼스, 기념 촬영순으로 진행, 지역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은 선산읍 노상리 산 8-2 일원에 총 사업비 322억원이 투입된다.120ha 규모로 지방정원,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숲속야영장, 목재문화체험장이 조성되며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사업별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지방정원 선산의 풍수적 요소를 그려낸 스토리가 있는 아시나래원을 포함 5가지 테마의 정원, 치유의 숲 야외 산림의 다양한 요소와 함께 건강측정 ‧ 온열체험 ‧ 족욕장 등 실내 치유활동을 할 수 있는 치유센터가 들어선다.산림레포츠시설은 공중모험‧ 클라이밍 등 6종의 체험시설을 4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체험센터, 목공예체험과 목재놀이터, 목재 교육을 위한 교육장, 오토캠핑이 가능한 그린캠핑존 및 반려동물 캠핑존 등 5개의 단위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 돼 조성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산림휴양시설이 아닌 자연을 머무는 경험으로 전환하는 체류형 관광모델을 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도모 할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산 산림휴양타운은 지역의 자랑이자 지역민과 함께하는 경북대표 힐링명소가 될 것이다”며“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만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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