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는 25일 열린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21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정성룡 의원은 `북경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순환버스 노선 신설`에 대해, 최영기 의원은 `올바른 반려동물 정책 추진과 선진 반려동물 문화 형성`에 대해, 오상도 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지원 수수료 현실화`를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경주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14건의 조례안과 1건의 규칙안, 2건의 동의안, 1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건의 승인안과 1건의 위원 추천의 건 등 21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가 이어졌으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을 통해 최영기·최재필·정종문·오상도·주동열·정원기·박광호·김종우·한순희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위원 간 호선을 통해 주동열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정원기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동해·김항규 의원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김동해 의원은 △공기관 위탁사업비 과다 지원에 대한 실효성과 대응방안 △산불확산 방지를 위한 임도개설이 부족한 현실에 대한 대책과 산불진화 헬기의 현대화사업 의향 △재선충 감염지에 대한 대체수종 식재 및 실효성 있는 산림 복구계획을 질의했다.
김항규 의원은 △황성동 용강공단 내 주민들의 교통과 보행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 마련 △용강공단 관리방안 및 입주기업 공장 이전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동협 의장은 "새롭게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임기동안 차질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주동열 의원은 "남은 제9대 경주시의회 기간 동안 철저한 예산심사를 통해서 경주시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위원장직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