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하장면에 위치한 여름딸기 작목회를 방문해 그들의 성공적인 재배 노하우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하장면의 고랭지 여름딸기 생산단지의 효율적인 재배 및 유통 시스템을 봉화군에도 접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기획됐다.견학팀은 김재혁 선도농가를 방문해 노동력 절감을 위한 어미 모 관리기술, 꽃대 제거를 통한 영양생장 유도, 고온기 수분관리 등의 재배 노하우를 배웠다. 이와 함께 상품화기술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이번 방문에는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 농업연구소의 이종남 연구관이 동행해 국내 육성품종의 여름딸기 특성에 대해 설명하며 깊이를 더했다. 하장여름딸기작목회는 2008년 5개 농가로 시작해 현재는 15개 농가로 확대됐으며 연평균 10억 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봉화군 고랭지 지역에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하장면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자치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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