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및 교직원 약 120명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함께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금연·절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응급 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시행할 수 있는 자신감과 실천 역량을 함양하고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중보건의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 시행이 생존율 향상과 예후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안전한 울릉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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