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를 6월 24일 공식 개소했다. 이 시설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스마트 안전 거점으로 범죄 및 재난 대응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문을 연 통합관제센터는 980㎡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에는 실시간 관제실과 경찰참관실, 전산실 등이 위치해 있으며 지상 1층에는 사무실과 민원 응대실이 마련돼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솔향기길과 연계된 산책로와 외부 전망데크는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관제센터는 24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근무하며 2,500여 대의 방범용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러한 체계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4,000건의 사건·사고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절도, 음주운전, 실종자 발견, 뺑소니 차량 추적 등 범죄 검거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최근에는 차량 주차된 기름을 훔치던 범죄자를 실시간 포착해 검거하기도 했다.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통합관제센터는 단순한 범죄 예방을 넘어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영주시는 시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