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4년 차를 맞아 지난 16일부터 `경주 여성 아트플러스-토탈·쿠킹공예 마스터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되는 교육에는 경력단절 여성, 프리랜서 강사 지망자 등 공예·쿠킹 분야에서 취·창업을 희망하는 여성 2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며 지역 여성들이 다양한 공예 기술을 익히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공예와 요리를 접목한 실용적인 콘텐츠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특화형 여성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 실습은 물론, 창업 컨설팅,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교육과정은 직무소양교육, 취업대비교육, 강의 시연 및 피드백 등을 포함한 공통교육과 쿠킹·공예실습, 현장체험 및 작품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동요리지도사 및 공예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 △키즈도시락, 샌드위치, 라탄, 페이퍼플라워 등 실습 과정 △다함께돌봄센터 및 카페 등 지역 내 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이 포함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늘봄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 강사연계 △지역 플리마켓 및 축제 체험 부스 참여 △제안서 및 강의계획서 작성 지원 등 사후 관리도 체계적으로 제공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친화 직종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경주의 관광·문화 자원 자원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공예 콘텐츠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경화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전문 인력 양성과 장기적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해 경주형 여성일자리 모델의 대표 사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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