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10일 개최된 민선8기 제15차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도내 시장·군수 22명을 포함한 경북도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날 독도 방문객 중 경북도민은 전체 방문객 중 3%에 불가하다면서 경북도 시·군민의 독도방문을 위한 홍보와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을 위한 세부사항으로 △경북도민 울릉도·독도 방문 운임 도비 10억원 증액 △경북 시군별 독도 방문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 △독도 명예주민에 대한 시군별 유료 관광지 할인 △경북 초중고 학생들의 우리 땅 독도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했다. 더불어 △숙박요금 상한제 도입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사무국 운영 방안 △지방정부 협력회의 안건 논의 등과 시군별 현안사업 및 홍보사항도 함께 소개됐다.
회의에서 채택된 내용은 경북도 지방정부협력회의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거쳐 관계 중앙부처에 공식 제출될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경북도의 유일한 섬 울릉도·독도를 많이 찾아달라"며 "우리 땅 독도를 누구나 편하게 오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독도 방문객에게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하고 울릉지역 유료관광지 요금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