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긴급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4시돌봄(All-보듬) 어린이집을 오는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앞서 2일에는 김하수 군수, 군의원, 어린이집관계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시돌봄 지정 어린이집인 청도어린이집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24시돌봄 어린이집(청도어린이집, 청도읍 고수동2길 15)`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출장, 야근 등의 육아 공백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다.
돌봄서비스 대상은 지역 내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아동으로 서비스 이용 1일 전까지 어린이집에 전화(054-371-2574)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청도어린이집 이외의 다른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에 다니고 있어도 이용할 수 있으며 급·간식 및 개인용품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양주연 원장은 "책임감을 갖고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보육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군수는 "24시간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