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올해 청소년의회교실 107번째로 29일 김천 성의여자중학교편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 27명과 교사, 도의회 및 도교육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도의회 본회의 진행방식과 같은 절차로 의장과 의원의 역할을 맡아 지방의회운영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학생들은 개회식, 의원선서에 이어 3분 자유발언으로 ‘독도를 지키자’라는 주제로 △독도란 섬은 △역사적 사실을 통한 반박 △국제법적 근거를 통한 반박 △일본 교육 왜곡 문제 △독도의 상징성과 우리의 역할 등 소주제별로 5명의 학생이 발표했다.
또 `유튜브 시청 나이 제한에 관한 조례안`과 `교내 휴대폰 소지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이의유무 및 전자표결 방식을 통해 처리하고 설문 및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이우청 도의원은 “여러분이 학교에서 이미 배웠던 견제와 균형,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의 원리와 정치 과정을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민주적인 절차를 직접 체험해본 소중한 기회였고, 인생의 큰 전환점이자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에 도입되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지방의회 체험프로그램으로, 2023년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등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