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영덕군 축산면 경정1리·경정3리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낙후된 어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행복한 삶터 조성 △다(多)가치 일터 조성 △시군 역량 강화의 세가지로 나뉜다.  군은 이 가운데 `행복한 삶터 조성`유형으로 신청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7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경정1리와 3리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전체 204세대 중 68동의 주택이 불에 탔고 마을의 쉼터, 체육시설, 보호수, 전통문화시설, 어구창고 등 주요 기반시설도 대부분 소실됐다.  이로 인해 심리적 위축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났다. 이에 군은 `희망을 품은 삶터, 다시 빛나는 경정권역`이라는 비전 아래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마을 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