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춘양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유심교체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의 후속 조치로 대리점이 없는 도서 및 벽지 지역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고객들에게 유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서비스는 노령인구 및 장애인 등 접근성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고려해 진행됐으며, 약 680명의 주민이 참여해 유심 교체 서비스를 받았다. 서비스에 참여한 주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한 어르신은 “유심 교체를 하려면 읍내까지 나가야 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사고를 선제적으로 막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찾아가는 유심교체 서비스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서, 산간지역 등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SK텔레콤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