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효율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CPTED)을 위해 경주시청·행정복지센터·지역주민과 함께 주거환경 설계를 추진 중이다.
29일 서에 따르면 지역별 환경개선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27일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동천파출소,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야간 주거환경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한 달간 실시된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범취약 요소를 사전 발굴해 환경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현장 중심의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가로등 미설치 구간, 무단 폐기물 방치지역, 공·폐가 밀집지 등 주민 불안 요소가 높은 장소를 중점적으로 살폈다.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과 지자체는 ▲방범용 CCTV 및 보안등 설치 확대 등 조도 개선 ▲폐가 정비 ▲안심거울·노면표시 등 시각적 범죄 억제 장치 도입 등 실질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양순봉 서장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하겠다”며 “주민 중심의 예방치안 활동을 통해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