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학생·청소년부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를 대표해 출전한 `Let it CPR`팀은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 6명으로 구성된 팀이며 일상 속 심정지 상황을 겨울왕국과 보이스피싱을 결합한 스토리로 구성해 창의적이고 유쾌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정확하고 숙련된 심폐소생술 시연으로 기술 점수 최고점을 획득,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경주소방서의 지속적인 시민 안전교육과 학생 대상 응급처치 교육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해마다 시민 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주 대표 관광지인 황리단길에서 매주 토요일(봄·가을철, 3~5월·9~10월)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나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얻게 됐다"라며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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