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호계면 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26일 호계면 호계리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및 생활폐기물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가시박은 주로 하천부지나 강가 주변을 따라 군락을 이루며 서식하는데 주변 나무를 휘감아 광합성을 방해해 고사시킨다. 또한 곤충들의 먹이가 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지난 200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성장 초기 가시박을 제거하면 종자 생산을 원천 봉쇄하는 효과가 있어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가시박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진영 면장은 "이른 새벽부터 가시박 제거 및 환경정비에 참여해 준 자연보호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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