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섬서성 동천시를 방문해 ‘제10회 국제학생우호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봉화군과 동천시는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청소년 간의 우정을 쌓아왔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것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봉화고등학교의 학생 21명과 인솔 교사 및 봉화군 대표단 3명으로 구성된 이번 교류단은 동천시 제1중학교에서 정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참관하며, 문화 및 체육 교류 행사, 지역 문화유적 탐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은 1대1 결연을 통해 동천시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경험하며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고 K-푸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박현국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된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동천시와의 교류를 확대해 봉화군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봉화군의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미래세대가 글로벌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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