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춘양면 자율방재단과 생활개선회가 지역 내 홀몸노인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두 단체는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택 내외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빨래와 형광등 교체, 안전점검 등의 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약 15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홀몸노인 가구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모았다. 두 단체는 약 10년 전부터 이러한 봉사활동을 협력해 시작했으며 최근 5~6년 전부터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이들은 생활쓰레기 수거 외에도 보일러 및 전기 안전점검, 소규모 생활비품 교체, 도배 등의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의 수혜를 받은 한 어르신은 “내 집을 내가 치우지 못해 남 보기 창피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은 “홀롬어르신이 홀로 생활하며 정리하지 못한 가정환경을 우리가 힘을 모아 개선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춘양면 자율방재단과 생활개선회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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