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 23일 군청 내 카페 북새통에서 ‘티타임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며 민원 서비스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현국 군수와 군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인허가, 보조금, 계약 등 부패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민원행정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박현국 군수는 간담회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봉화군의 청렴 수준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묻고, 상급자나 동료로 인한 불편한 경험이나 개선이 필요한 조직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유도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수평적인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간담회를 통해 봉화군은 공무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 군수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직원분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신뢰받는 행정과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봉화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소통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직 내 수평적 문화 조성과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