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지난 19일, 20일 이틀간 지역사회 안전 협력치안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경찰관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치안유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협력단체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달성경찰서장은 달성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다사지역 자율방범대원 1명,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1명, 부녀봉사대 회원 1명에게 각각 협력치안(합동순찰) 유공 감사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에 표창을 받은 다사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올해 1월에 임용된 신임 경찰관 이성원 순경이다.
이 순경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경 다사농협 한 지점에서 1500만원 고액송금에 대한 피싱의심신고를 접수하고 피해자 상대 진술 청취 중 SNS를 통한 로맨스 스캠으로 판단했다. 피해상황을 부정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30분간 유사사례를 보여주며 설득한 끝에 송금을 중지시켜 피해를 예방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과 기지를 발휘했다.
이번 감사장을 받은 다사지구대 3개의 협력단체는 봉사활동 및 질서유지 확립 등 합동순찰을 비롯한 협력치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안문기 서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경찰관과 협력단체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표창과 감사장이 수상자 개인의 영예를 넘어 민·경 협력치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더욱 안전한 달성군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달성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공동체 치안을 더욱 활성화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시상식은 경찰과 시민이 함께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메시지로 지역 전체의 치안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