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올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심폐소생술 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부서별 우선순위에 따라 보건소 직원들이 20일과 21일 이틀간 보건교육장에서 첫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의 이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대응법 △심폐소생술 실시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으로 성인 마네킹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배워볼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실습을 통해 정확한 방법을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병철 소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보건소 직원들의 응급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