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관장 조은희)은 17일 오후 2시 청도 북스타트 「책날개」 프로그램으로 ‘최향랑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그림책을 매개로 가족이 소통하고, 자연과 예술을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꽃과 씨앗으로 만든 옷을 통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그림책 <숲속 재봉사의 옷장>을 읽고,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식물 이야기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작가의 설명과 함께 살펴보았다. 이어진 2부에서는 독후활동으로 ‘계절 옷장’과 ‘식물 옷’을 직접 만들어보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참여자들의 발표 시간과 작가의 사인회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꽃잎과 씨앗을 활용한 콜라주 그림의 섬세한 표현에 감탄하며,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조은희 청도도서관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으로 그림책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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