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웃 도시 영천시와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하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뜻을 나누는 `고향사랑기부 상호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상호 기부에는 경산시 경제환경국과 영천시 경제환경산업국 각 54명, 총 108명의 직원이 참여해 두 도시 간 총 107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는 두 지역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최윤정 경산시 경제환경국장은 "영천시와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두 도시 간 유대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이웃 도시와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참여 유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진 영천시 경제환경산업국장은"이번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간 따뜻한 연대와 협력의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상생을 통해 지역 발전의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