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2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지역 주요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청렴 기동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도급액 5000만원 이상인 도로, 건축, 농업기반시설 등 총 11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감찰 주요 내용은 △설계도서 및 시방서 기준에 따른 적정 시공 여부 △현장 품질관리 및 안전점검 이행 상태 △우수기 위험요소 사전 제거 및 신속 대응체계 구축 여부 △현장 민원 및 주민불편 사항 등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 및 보완 조치를 시행해 부실시공과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작업자와 시민 모두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감찰 기간 동안 현장 관계자 및 민원인과의 면담을 통해 청렴 체감도를 높이고 건설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