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새로운 청사 개청식을 개최하며 지역 교육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해 박현국 군수, 권영준 군의회 의장, 박창욱 도의원, 박채아 도의회 교육위원장, 이영록 군 교육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청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청사, 기념사, 축사, 개청 퍼포먼스, 축하 공연, 기념식수,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는 1만9130㎡ 부지에 연면적 268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축됐으며 창의행복교육관 1199㎡, 돔구장 998㎡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함께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147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창의행복교육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해 말 준공됐으며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재교육원, 발명교육센터 등이 이전했다. 이와 함께 돔구장과 친환경 전기카트 체험장도 지난해 말부터 운영되고 있어 현대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봉화교육지원청사는 지난 1969년 개청 이후 55년이 경과해 노후화가 진행됐으며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교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신청사로 이전하게 됐다. 새로운 청사는 교육장실, 교육지원과, 행정지원과, 민원상담실 등 다양한 사무 공간과 64면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날 이영록 교육장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봉화 교육의 미래를 밝히겠다"며 "아이들이 저마다의 향기로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성장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55년 된 청사를 현대식으로 개축하게 돼 기쁘다"며 "좋은 시설을 통해 봉화 지역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국 군수는 "봉화교육지원청이 교육 행정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봉화군의회와 집행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준 의장은 "봉화 교육의 발전이 봉화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청식은 봉화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