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재단은 `도산난장`을 다음달 3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주말 기간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참여형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첫 시작을 선보인 `도산난장`은 양반, 사또, 상인 등 8명의 조선시대 캐릭터 활동으로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며 활기찬 테마파크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캐릭터와 함께하는 미션과 테마파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스탬프를 획득해 이를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또한 8명의 캐릭터 중 날마다 지정하는 `암행어사를 찾아라` 대박 미션 완료 후 추첨을 통해 풍성한 상품 등을 증정한다.  특히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진행하는 퍼포먼스 공연은 관광객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단체 안무로 구성할 예정이다. 퍼포먼스 공연에 이어 곤장놀이 프로그램과 오후 2시에는 마술, 밴드, 악기 연주 등 지역 전문예술인 공연을 진행한다.  안동시 도산권역의 3대문화권 사업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국내 유일하게 컨벤션센터, 박물관, 테마파크가 함께 조성돼 운영하는 문화·생태·관광 복합 문화관광단지이다.  지난 2021년에 준공돼 안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핵심 공간 3곳(한국문화테마파크,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선성현문화단지)은 올해부터 새로운 운영자인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안동호 배경의 수려한 자연 속에 한국 고유의 풍경과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유교와 호국,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들이 함께 어우러져 안동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가장 `한국 속인 한국`을 보여줄 수 있는 유니크 베뉴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테마파크는 산성마을과 연무대 공간으로 크게 구분·운영되고 있으며 산성마을에는 한옥 건물인 전통극공연장, 설화극장 그리고 야외 산대극장이 있으며 3D로 즐기는 수성(守城) 전투게임과 국궁 활쏘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의병체험관이 핵심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의병지휘소에서는 각종 회의, 전시,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종루광장에서는 다양한 형식의 야외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수 있다.  전통한복과 양장을 입어 볼 수 있는 선비숙녀변신방, 안동 선비의 정신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선비체험관, 다양한 전통놀이와 보드게임을 즐기는 전통놀이장, 비격진천뢰를 조립하고 방을 탈출하는 폭탄탈출방 등 한옥마을과 다양한 체험들이 가득한 공간이다.  특히 일부 시설들은 전대시설로 문화체험공간과 먹거리, 매점, 쉼터, 기념품점 등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조선시대를 테마로 한 산성마을과 연무마당 프로그램은 물론 계절별(여름: 물과 공포체험, 가을: 조선시대와 국화꽃, 겨울: 눈과 얼음 그리고 겨울 먹거리), 월별 테마를 가진 이벤트 행사,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공간 조성과 거리 퍼레이드와 난장 및 공연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시는 큰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달과 다음달 두달간 무료입장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힐링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는 어린이날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행사 기간 무료입장을 진행한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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