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전 국회 사무처장이 29일 경북도의회 지하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권 전 처장은 이날 지지선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절차를 밟았으며 30일 중앙선대위 출범과 함께 대구경북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권 전 처장은 이재명 후보와 같은 안동 출신으로, 최근까지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3선 의원이다. 권 전 처장은 “이재명 후보와 측근으로부터 여러차례 선거캠프 합류를 요청받았으며 유승민전의원과 박희태 전국회의원 등에도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지역이 많이 힘든데 국민의힘 만으로는 힘든 지역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민주당에 기여하겠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선종· 남재수·현명진 전 도의원, 이재갑·김호석 전 시의원, 김창동 안동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수일 전 울릉군수, 조경섭·반용기 전 예천군의장, 김성태·전재현 전 상주시의장 등 20여명의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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