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28일 봉성면 금봉리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온실에 여름딸기 ‘미하’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재에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입주 예정인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여해 딸기 자묘 6000주를 심었다.여름딸기 ‘미하’는 2019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딸기가 생산되지 않는 시기에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품종은 고온기에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과육이 단단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봉화군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0㎡ 규모의 ICT 융복합 첨단 스마트 유리온실로 조성됐다. 이 온실은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양액재배시설, 관리동 등의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한, 봉화군은 신소득 작목 실증재배를 위해 5월 내에 스마트팜 테스트베드에 리시안셔스 8000주와 커피나무 60주를 추가로 식재할 계획이다. 이는 스마트 농업 실습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팜 도입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