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처음 시행된 것으로 전국의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 총 1,4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에서는 영주시를 포함한 5개 기관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63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영주시는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를 지정하고 개인정보 전담 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개인정보 취급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접속 기록 점검, 개인정보 처리업무 수탁업체에 대한 교육 및 감독 강화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정보주체의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특히, 개인정보 유출이나 분실 등의 사고 발생 시 손해를 보장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여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 또한, 시 대표 홈페이지와 IoT 전광판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예방 안내문을 게시하고 업무용 PC에 개인정보보호 화면보호기를 설치하는 등 전 직원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부터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쇄 장비를 도입해 하드디스크, USB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저장매체를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주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김한득 홍보전산실장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협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시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여 불안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