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8일 동인청사 및 산격청사에서 공무원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대구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시민들도 참여했다.  지난 25일 기준 전국의 혈액 재고 보유량은 4.2일분으로 `관심 단계`에 있으며 다음달과 6월 연휴, 폭염, 폭우 등 계절적 요인으로 헌혈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2분기에는 헌혈행사를 2회에 걸쳐 추진한다.  대구시는 올해 1분기에 진행한 단체헌혈에 50여명의 직원과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분기별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해 지역 혈액수급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태운 보건복지국장은 "다음달 초 연휴와 최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도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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