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이하 범방)는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과 공동으로 제62회 법의 날을 맞아 `법 체험 교실`을 실시했다.  지난 25일 문을 연 `법 체험 교실`에는 사방초등학교 6학년생 10명이 참석했으며 28일에는 계림초등학교 6학년생 20명이 참석해 검찰 수사관과의 대화를 통한 검찰 일반직 업무를 이해하고 가장 관심이 높았던 가스총 및 수갑 등 수사 장비 체험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검사의 역할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미래 꿈을 키웠다.  학생들과 함께 참가한 선생님은 "평소 아이들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검사를 직접 만나는 것만으로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라며 "더구나 지청장실을 개방해 아이들이 지청장 책상에 앉아 사진을 찍고 궁금해하는 질문에는 가감 없이 답해 주는 등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명규 지청장은 "오늘 검찰청 견학이 여러분들의 미래 꿈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며 "경주 검찰청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체험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인환 범방 회장은 "해마다 법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법 체험 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의 준법정신 함양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법 교육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만큼 그 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범죄 없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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