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다음달 1일부터 카드형 의성사랑상품권의 판매 방식을 `선 할인`에서 `사용 후 적립`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침에 따른 것으로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지역 내 투명한 소비 문화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변경된 방식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는 상품권 구매 시 결제한 금액만큼만 카드에 충전되며 실제 결제 시 1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5% 선 할인 판매가 유지되며 오는 7월부터는 카드형과 지류형 모두 할인율이 10%로 통일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적립된 인센티브는 시스템 전환 작업으로 인해 이달 30일 오후 10시 기준 일시 회수되며 5월 2일에 다시 지급될 예정이다.
시스템 개편에 따라 오는 30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두 시간 동안 서비스 이용이 일시 중단되니 이용자들은 유의가 필요하다. 새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드 사용 전 휴대폰의 `그리고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앱 내 팝업 창을 통해 자세한 전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