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사격팀의 권은지 선수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5 ISSF 부에노스아이레스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권은지 선수는 본선에서 636.7점을 기록, 2021년에 세워진 한국신기록 635.3점을 1.4점 뛰어넘었다. 이는 세계신기록인 636.9점에 불과 0.2점 차이로, 권 선수의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결선에서는 중국의 왕쯔페이 선수와 접전 끝에 1.0점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으나, 253.1점을 기록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성과는 울진군청 사격팀의 전문적인 훈련 시스템의 결실로, 향후 대회에서도 더욱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손병복 군수는 “국제대회에서 울진군청 소속 선수가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고 은메달까지 획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단이 울진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은지 선수의 이번 성과는 울진군의 사격 실업팀과 코치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