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4-H연합회의 정도영 회원이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 농가들을 돕기 위해 1,800주의 사과 묘목을 기부했다. 이 기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의성, 청송, 영덕, 안동 등 4개 시군에 걸쳐 진행됐으며 피해 농가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재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정도영 회원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농가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었다.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영주시 4-H연합회는 청년 농업인 단체로 지·덕·노·체의 이념을 바탕으로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들은 매년 양로원과 학교 등을 찾아 다양한 영농 작업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묘목 기부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는 뜻깊은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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