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8일 시청 강당에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이재훈 부시장이 주재하며 국·소장, 실·과·소장, 읍·면·동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난 대응 방안을 사전 점검하는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2025년 여름철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전년도 피해사례 분석을 통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3개 협업기능반별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특히, 올해는 재난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및 통제계획, 재난약자 대피체계, 마을대피소의 실효성 확보 등 현장 중심의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서 간 신속한 판단과 공조가 가능하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체계 점검과 협업체계 재정비도 병행되고 있다.또한, 하천, 도로, 산사태, 에너지, 통신시설 등 분야별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부문별 대응 계획이 체계적으로 정비 중이다. 이재훈 부시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지금 이 시점에서의 준비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모든 부서가 실제 작동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찾아가는 주민대피 교육, 풍수해 대응 안전한국훈련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