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탐방로 마사토길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탐방로 환경 개선을 위해 마사토 보충, 평탄 작업 등 마사토길 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세족장에 물기제거용 에어건을 설치했다.
문경새재는 맨발 걷기를 하는 탐방객을 위해 흙을 씻어낼 수 있는 세족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별도의 물기 제거를 위한 시설이 없어 탐방객이 수건을 휴대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세족장 에어건 설치로 아무런 준비물 없이도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인 `로컬100`에 선정됐으며 해마다 200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이다.
특히 문경새재 탐방로는 맨발로 걷기 좋은 환경을 자랑해 해마다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다.
문상운 소장은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국내 최고의 맨발 걷기 길이라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탐방객이 쾌적하고 불편함 없이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